항산화 · Epigallocatechin Gallate
EGCG: 피지가 줄었습니다 — 다만 세 군 모두 줄었고, 기제만 바른 군이 없습니다
90명을 세 군으로 나눠 4주간 비교한 시험에서 세 군 모두 피지가 유의하게 줄었습니다(P < 0.01). 그런데 세 군 모두 유효 성분이 든 보습 크림을 받았습니다 — 아무 성분도 없는 기제만 바른 군이 없습니다. 여드름 쪽에는 8주 무작위 좌우 대조 시험이 하나 있습니다.
마지막 확인 2026년 9월 19일
- 임신 중
- 확인되지 않음
- 자극도
- 낮음
- 낮 사용
- ✓ 가능
측정값이 아니라 보고된 자극 사례를 5단계로 정리한 값입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
EGCG 는 녹차의 주된 폴리페놀입니다.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의 약자이고, 화장품에서는 "녹차추출물", "카멜리아시넨시스잎추출물" 같은 이름 안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성분은 이 사이트에서 실험실 근거와 사람 근거의 두께가 가장 크게 어긋나는 쪽입니다.
2013년 논문은 피지세포에서 EGCG 가 어느 신호 경로를 건드리는지까지 밝혀 놓았습니다. 그런데 같은 논문의 사람 시험 부분은 초록에 한 줄입니다 — "8주 무작위 좌우 대조 시험에서 유의하게 개선됐다." 참가자 수도, 대조가 무엇이었는지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반대로 2023년 시험은 사람에서 피지를 기기로 직접 쟀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피지·번들거림 고민이 드물게 숫자로 확인되는 쪽인 이유입니다. 다만 그 시험에는 다른 구멍이 있고, 아래 세 번째 항목이 그 이야기입니다.
확인된 것
같은 성분도 농도와 제형이 다르면 다른 제품입니다. 연구에서 쓰인 조건을 적었습니다.
8주 좌우 대조 시험에서 여드름이 유의하게 개선됐습니다
2013년 서울대에서 나온 논문입니다. 저널은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로, 이 분야에서 무게 있는 자리입니다.
논문의 대부분은 실험실 작업입니다. 사람 피지세포주(SEB-1)에 EGCG 를 넣고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보았습니다.
- 피지 생성 감소 — AMPK-SREBP-1 신호 경로를 거칩니다
- 염증 감소 — NF-κB 와 AP-1 경로를 억누릅니다
- 피지세포 자체를 죽입니다 —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합니다
- 여드름균(P. acnes)의 생존을 떨어뜨립니다
저자들의 표현은 EGCG 가 여드름의 거의 모든 병리 요소를 건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실험실 결과로는 촘촘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사람 시험이 있습니다.
8주 무작위 좌우 대조 임상시험에서 여드름이 유의하게 개선됐고, 내약성이 좋았다.
초록에 적힌 것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 참가자 수가 없습니다
- 대조가 무엇이었는지 적혀 있지 않습니다 — 기제인지, 다른 성분인지
- 농도가 없습니다
- 개선의 크기를 나타내는 숫자가 없습니다
저희는 이 칸들을 비워 두었습니다. 좌우 대조 설계라는 점과 8주라는 기간, 그리고 유의했다는 사실까지가 확인된 것입니다.
이 항목을 "중간 근거" 에 두는 이유를 적습니다. 무작위 좌우 대조 사람 시험이 있고, 저널이 단단하고, 실험실 쪽 기전이 임상 결과와 맞아떨어집니다. 그러나 규모도 대조도 모르는 채로는 그 이상 올릴 수 없습니다.
실험실 결과가 아무리 촘촘해도 그것만으로는 등급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이 사이트의 규칙입니다. PLLA와 엑소좀 페이지에 같은 구분을 적어 두었습니다 — 조직이나 세포에서 일어난 변화와 거울 앞에서 보이는 것은 다른 질문입니다.
- 사람 무작위 대조시험 · 표본 수 미보고 · 8주 · 대조 초록에 밝혀지지 않음 · 자금 밝히지 않음 · 평가 임상 사건(암 발생·병변 수 등) PMID 23096708
피지를 기기로 쟀습니다 — 세 군 모두 유의하게 줄었습니다
2023년 태국에서 진행된 무작위 임상시험입니다. 지루(seborrhea), 즉 피지가 많아 얼굴이 번들거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90명을 세 군으로 나눠 4주간 발랐습니다. 크림 세 가지는 전부 다이메티콘과 글리세린 보습 기제에 유효 성분을 넣어 만든 것입니다.
- 2% L-카르니틴
- 5% EGCG
- 2% L-카르니틴 + 5% EGCG
0·1·2·4주에 피지량, 각질층 수분량(capacitance), 경피수분손실(TEWL) 을 쟀고, 삶의 질과 본인 평가도 물었습니다.
결과입니다.
- 세 군 모두 시작 시점 대비 피지가 유의하게 줄었습니다 (P < 0.01)
- 기름이 잡히기까지 걸린 시간의 중앙값은 L-카르니틴 군이 더 길었습니다
- 병용군이 L-카르니틴 단독군보다 유의하게 나았습니다 (P = 0.009)
- 다른 객관적 지표와 본인 평가도 세 군 모두 유의하게 개선됐습니다
여기서 값진 것은 종말점입니다. 피지는 세범미터로 숫자가 나옵니다 — 본인이 "덜 번들거린다" 고 느낀 것이 아니라 기기가 잰 값입니다. 이 사이트의 시술 층에서 저희가 계속 아쉬워한 조건이 여기서는 갖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병용군이 L-카르니틴 단독군을 이겼다는 것은, 더한 것이 실제로 무언가를 했다는 뜻입니다. 이 사이트의 코직애씨드 페이지에 같은 모양의 덧붙임 비교를 적어 두었습니다.
다만 EGCG 단독군과 병용군 사이의 비교는 초록에 없습니다. 유의한 차이로 적힌 것은 병용 대 L-카르니틴 한 쌍뿐입니다. EGCG 를 더했을 때의 이득인지, 두 가지를 겹쳤을 때의 이득인지는 이 한 줄로 가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4주는 짧습니다.
- 사람 무작위 대조시험 · 90명 · 4주 · 대조 다른 유효성분 · 자금 밝히지 않음 · 평가 기기 측정 PMID 37194909
기제만 바른 군이 없습니다
앞 시험의 가장 큰 구멍입니다.
세 군이 받은 것은 전부 유효 성분이 든 보습 크림이었습니다. 아무 유효 성분도 넣지 않은 기제만 바른 군이 없습니다.
왜 이것이 문제인지 적습니다.
크림 기제는 다이메티콘과 글리세린입니다. 둘 다 그 자체로 피부에 무언가를 합니다 — 다이메티콘은 표면에 막을 만들고, 글리세린은 물을 붙잡습니다. 게다가 보습 크림을 바르는 행위 자체가 겉의 기름을 닦아 내고 다시 덮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세 군 모두 피지가 유의하게 줄었다" 는 결과는 다음 셋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 유효 성분들이 피지 분비를 줄였다
- 기제만으로도 같은 만큼 줄었을 것이다
- 4주 동안 계절·습도·생활이 바뀌면서 줄었다
이 사이트의 락틱애씨드 페이지에 같은 문제를 다룬 1983년 시험이 있습니다. 거기서는 그냥 보습 로션까지 대조군에 넣었고, 세 가지 모두가 건조증을 유의하게 개선했습니다. 성분의 몫은 치료를 끊은 뒤에야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이 항목을 "확인되지 않음" 으로 둡니다. 확인되지 않은 것은 EGCG 자체가 기제를 넘어서는 몫을 갖는가입니다.
확인된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을 나눠 적으면 이렇게 됩니다.
- 피지가 줄었다 — 확인됨(기기 측정)
- 병용이 L-카르니틴 단독보다 나았다 — 확인됨
- EGCG 가 아무 성분 없는 크림보다 나은가 — 확인되지 않음
쓰는 법
- 위 시험이 쓴 농도는 5%, 기간은 4주였습니다. 여드름 쪽 시험은 농도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 피지가 줄는 것과 번들거림이 덜한 것은 다릅니다. 겉의 기름을 흡착하는 제품은 피지 분비를 줄이지 않고도 번들거림을 줄입니다.
- 여드름에는 근거가 훨씬 단단한 것들이 따로 있습니다 — 아다팔렌, 벤조일퍼옥사이드, 살리실릭애씨드.
- EGCG 는 빛과 산소에 약합니다. 녹차 추출물이 든 제품이 갈변했다면 쓰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 "녹차추출물" 이 곧 EGCG 농도를 뜻하지 않습니다. 추출물 안의 EGCG 비율은 제품마다 다르고, 성분표는 그 비율을 말해 주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 위 시험들에서 보고된 이상 반응의 종류와 빈도를 저희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2013년 시험은 "내약성이 좋았다" 고만 적었습니다.
- 2013년 시험은 참가자 수와 대조군을 초록에 적지 않았습니다.
- 임신 중 사용에 대해서는 확인된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 녹차를 마시는 것과 바르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위 시험들은 전부 바르는 쪽입니다.
- 피지가 많은 것 자체는 병이 아닙니다. 피지·번들거림 페이지에 그 사정을 적어 두었습니다.
처음 쓰는 성분은 팔 안쪽처럼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소량을 이틀 발라 보고 시작하세요. 붉어지거나 따가우면 쓰지 않습니다.
관련된 피부 고민
이 글이 기댄 자료
- PubMed —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문헌 데이터베이스National Library of Medicine · 확인일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