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습윤) · Urea
우레아: 농도가 성분 이름을 완전히 덮어쓰는 드문 예입니다
**5%와 40%는 사실상 다른 물건입니다.** 낮은 농도에서는 물을 붙잡고, 높은 농도에서는 각질을 녹입니다. 40% 크림은 12% 암모늄락테이트보다 2주째에 앞섰고, 우레아가 든 크림을 쓴 167명 시험에서는 **주 평가 변수가 빗나갔지만**(P = 0.088) 나머지 지표들이 유의했습니다.
마지막 확인 2026년 9월 17일
- 임신 중
- 확인되지 않음
- 자극도
- 낮음
- 낮 사용
- ✓ 가능
측정값이 아니라 보고된 자극 사례를 5단계로 정리한 값입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
우레아는 우리 피부가 스스로 만드는 천연보습인자(NMF)의 구성 성분입니다. 각질층에 원래 들어 있는 물질이라는 뜻입니다.
이 성분에서는 농도가 이름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이 사이트가 반복해서 적는 말인데, 우레아는 그 말이 가장 극단적으로 들어맞는 예입니다.
- 낮은 농도(대략 10% 아래): 물을 끌어당겨 붙잡습니다. 보습제로 일합니다.
- 높은 농도(20–40%): 각질세포 사이의 결합을 풀어 각질을 녹입니다. 발뒤꿈치 각질이나 두꺼워진 피부에 쓰는 것이 이쪽입니다.
같은 이름이지만 하는 일이 다릅니다. 아래 시험들의 농도를 반드시 함께 보셔야 합니다.
목차
확인된 것
같은 성분도 농도와 제형이 다르면 다른 제품입니다. 연구에서 쓰인 조건을 적었습니다.
40% 크림이 12% 암모늄락테이트보다 2주째에 앞섰습니다
2002년 무작위 이중맹검 좌우 짝비교 시험입니다. 중등도 이상의 건조증으로 치료받던 25명이 참여했고 18명이 28일 일정을 마쳤습니다. 한쪽에 40% 우레아 크림, 다른 쪽에 12% 암모늄락테이트 로션을 발랐습니다.
평가는 기기 측정(경피수분손실, 피부 정전용량, 각질 탈락, 거칠기)과 본인·시험자 평가를 함께 썼습니다.
14일째에 40% 우레아가 거칠기, 갈라짐 감소, 두께, 건조도에서 앞섰습니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레아 쪽이 더 빨리 개선됐습니다.
읽을 때 붙여야 할 단서가 몇 있습니다. 25명이 시작해 18명이 끝냈습니다. 그리고 초록이 두 제품의 상품명과 제조사를 그대로 적고 있습니다 — 한쪽 회사의 제품이 다른 회사 제품을 이긴 비교라는 구조를 알고 읽는 편이 낫습니다. 자금 출처는 초록에 없어서 "불분명" 으로 둡니다.
그리고 이 결과는 40%짜리 이야기입니다. 시중의 보습 크림에 들어가는 우레아는 대개 이보다 훨씬 낮습니다.
- 사람 무작위 대조시험 · 25명 · 4주 · 대조 다른 유효성분 · 자금 밝히지 않음 · 평가 기기 측정 PMID 11978141
167명 시험 — 주 평가 변수는 빗나갔습니다
2017년 프랑스·벨기에 19개 기관에서 진행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시험입니다. 당뇨가 있고 발뒤꿈치에 깊게 갈라진 틈이 있는 167명이 우레아·글리세린·바셀린이 든 크림 또는 위약을 4주간 썼습니다.
결과를 순서대로 적습니다.
- 주 평가 변수(4주째 목표 균열의 완전 치유): 46.3% 대 33.3%.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P = 0.088).
- 여전히 깊게 갈라진 틈이 남은 사람의 비율: 2주 24.7% 대 42.7%(P = 0.027), 4주 6.4% 대 24.1%(P = 0.002). 유의했습니다.
- 전체 균열 치유: 유의(P < 0.001).
- 건조증 개선: 유의(2주 P < 0.001, 4주 P = 0.002).
주 평가 변수가 빗나간 시험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가 이 항목의 핵심입니다. 미리 정해 둔 주 평가 변수가 유의하지 않으면, 그 뒤의 유의한 결과들은 확정이 아니라 신호로 읽는 것이 원칙입니다. 여러 지표를 재면 그중 일부는 우연히 유의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결과가 무의미하다는 뜻도 아닙니다. 방향이 일관되고, 2주와 4주 모두에서 같은 쪽을 가리키며,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크기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레아 단독 시험이 아닙니다. 크림에 글리세린과 바셀린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어느 성분의 몫인지 이 시험은 가르지 못합니다 — 글리세린 페이지에서 본 것과 같은 구조입니다.
- 사람 무작위 대조시험 · 167명 · 4주 · 대조 기제(유효성분만 뺀 같은 제형) · 자금 밝히지 않음 · 평가 임상 사건(암 발생·병변 수 등) PMID 28627029
20% 우레아와 30% 알로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2026년 인도네시아에서 혈액투석 중인 만성콩팥병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시험입니다. 20% 우레아 크림 또는 30% 알로에베라 크림을 양팔에 4주간 발랐고, 매주 코니오미터로 수분량을, 전반 건조도 점수(ODS)로 상태를 쟀습니다.
두 크림 모두 시작점보다 수분량이 유의하게 늘고 건조도 점수가 유의하게 내려갔습니다(p < 0.05). 그런데 두 크림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p > 0.05).
35명으로 "차이가 없다" 를 보이기는 어렵습니다 — 차이가 있어도 표본이 작으면 유의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결과는 "둘이 같다" 가 아니라 "이 규모에서는 차이를 찾지 못했다" 입니다.
대상이 투석 중인 환자라는 점도 함께 보아야 합니다. 이들의 건조증은 원인이 다르고, 일반적인 건성 피부에 그대로 옮겨 읽을 수 없습니다.
- 사람 무작위 대조시험 · 35명 · 4주 · 대조 다른 유효성분 · 자금 밝히지 않음 · 평가 기기 측정 PMID 42340432
고시에서 우레아는 성분이 아니라 제품 유형의 이름으로 나옵니다
국내 고시에서 우레아를 찾으면 조금 뜻밖의 자리에 있습니다.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별표 1] 제2호 가목(화장품 유형별 주의사항) 7):
손·발의 피부연화 제품(우레아를 포함하는 핸드크림 및 풋크림) 가) 눈, 코 또는 입 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 사용할 것 나) 프로필렌 글리콜(Propylene glycol)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이 성분에 과민하거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은 신중히 사용할 것(프로필렌 글리콜 함유제품만 표시한다)
이 자리가 왜 뜻밖인지 적어 둡니다. 같은 별표의 나목에는 성분별로 제한이 붙는 원료들이 모여 있습니다 — 살리실릭애씨드, 알부틴, AHA, 폴리에톡실레이티드레틴아마이드 같은 것들이요. 우레아는 거기 없습니다.
대신 우레아는 "손·발의 피부연화 제품" 이라는 유형을 정의하는 이름으로 쓰였습니다. 즉 고시가 보는 것은 "우레아라는 위험한 성분" 이 아니라 "각질을 무르게 하는 제품군" 이고, 붙는 주의사항도 성분 독성이 아니라 눈·코·입에 닿지 않게 하라는 사용 방법입니다.
덧붙이면, 여기 실제로 경고가 붙은 성분은 우레아가 아니라 프로필렌글리콜입니다.
쓰는 법
- 제품에 적힌 농도를 먼저 보세요. 얼굴용 보습 제품과 발뒤꿈치용 각질 제품은 같은 성분이지만 다른 물건입니다.
- 습윤제이므로 씻은 직후 물기가 남아 있을 때 바르는 편이 낫습니다.
- 높은 농도는 각질이 두꺼워진 곳에만 씁니다. 위 시험들의 고농도 자료는 전부 발과 손에서 나온 것입니다.
- 위 시험들의 기간은 2–4주입니다. 이 성분은 비교적 빨리 답이 나오는 편입니다.
주의사항
- 갈라진 틈이나 상처가 있는 곳에 높은 농도를 바르면 따갑습니다.
- 고시가 요구하는 대로, 눈·코·입에 닿지 않게 합니다.
- 함께 들어가는 프로필렌글리콜에 과민한 분들이 있습니다. 고시가 그 성분에 대해 별도 문구를 요구합니다.
- 임신 중 사용에 대해서는 확인된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 당뇨가 있고 발에 갈라진 틈이 있다면, 감염의 입구가 될 수 있어 진료로 볼 문제입니다. 위 2017년 시험이 다룬 것이 바로 그 상황입니다.
처음 쓰는 성분은 팔 안쪽처럼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소량을 이틀 발라 보고 시작하세요. 붉어지거나 따가우면 쓰지 않습니다.
관련된 피부 고민
이 글이 기댄 자료
- PubMed —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문헌 데이터베이스National Library of Medicine · 확인일 2026-09-16
-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 [별표 1] 화장품의 유형과 유형별·함유 성분별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표시 문구 —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26-56호식품의약품안전처 · 시행 2026-08-05 · 확인일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