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 Glycolic Acid
글라이콜릭애씨드: 가장 좋은 근거는 1996년 시험이고, 농도는 8%였습니다
22주, 74명, 기제 대조 이중맹검 시험에서 **8% 글라이콜릭애씨드 크림을 쓴 사람의 76%가 광노화 등급이 한 단계 이상 좋아졌습니다**(기제는 40%). 30년이 지났지만 이 성분에서 이보다 나은 시험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성분이 **피부 장벽을 지켜 주지는 못했습니다.**
마지막 확인 2026년 9월 17일
- 임신 중
- 확인되지 않음
- 자극도
- 높음
- 낮 사용
- ! 자외선차단제 필수
측정값이 아니라 보고된 자극 사례를 5단계로 정리한 값입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 성분은 피부를 자외선에 더 민감하게 만듭니다.
글라이콜릭애씨드는 가장 작은 알파-하이드록시애씨드(AHA)입니다. 각질세포 사이의 결합을 느슨하게 해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이 기본 작용입니다.
이 성분에서는 농도와 pH 가 이름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같은 "AHA 함유" 라도 0.5%짜리 로션과 병원에서 쓰는 필링제는 다른 물건입니다. 다행히 국내에는 이것을 라벨에서 읽어 낼 수 있는 규칙이 있습니다. 아래 마지막 항목이 그것입니다.
한 가지 먼저 짚습니다 — 이 페이지는 바르는 제품을 다룹니다. 의료기관에서 하는 고농도 필링은 시술이고, 근거도 위험도 다릅니다.
확인된 것
같은 성분도 농도와 제형이 다르면 다른 제품입니다. 연구에서 쓰인 조건을 적었습니다.
8% 크림, 22주, 76% 대 40%
1996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단일기관 22주 이중맹검 기제 대조 무작위 시험입니다. 중등도 이상의 광노화가 있는 40–70세 여성 74명이 참여했습니다.
얼굴에 8% 글라이콜릭애씨드, 8% L-락틱애씨드, 또는 기제 크림을 하루 두 번 발랐습니다.
광노화 전체 중증도(0–9 등급)가 한 단계 이상 좋아진 비율은 글라이콜릭애씨드 76%, 락틱애씨드 71%, 기제 40% 였고 유의한 차이였습니다(P < 0.05). 팔뚝에서는 22주째에 글라이콜릭애씨드가 전체 중증도와 칙칙함에서 기제보다 나았습니다.
저자들의 결론 표현을 그대로 옮기는 편이 정확합니다 — "완만하게 도움이 된다(modestly useful)". 기제도 40%가 좋아졌다는 사실을 함께 보면, 이 성분이 더한 몫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험은 pH 를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산 계열에서 pH 는 농도만큼 중요한데도 그렇습니다. 저희가 숫자를 지어내 채우지 않는 이유입니다.
- 사람 무작위 대조시험 · 74명 · 22주 · 대조 기제(유효성분만 뺀 같은 제형) · 자금 밝히지 않음 · 평가 맹검 평가자의 점수 PMID 8651713
15% 크림은 조직 소견에서도 변화를 냈습니다
2003년 연구는 폐경 후 여성 65명에게 얼굴 한쪽에 0.01% 에스트라디올 크림, 15% 글라이콜릭애씨드 크림, 또는 둘의 조합을, 반대쪽에 기제 크림을 6개월 발랐습니다. 헤어라인에서 2 mm 펀치 생검을 떠서 분석했습니다.
모든 군에서 노화 지표(표피 두께, rete peg 양상)가 유의하게 개선됐습니다. 조합군에서 표피 두께가 38% 증가했고(P = 0.000181), 에스트라디올 단독은 23% 증가였습니다. 조합의 상승 효과는 관찰됐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습니다(P = 0.1).
생검은 이 성분에서 가장 단단한 종류의 종말점입니다. 본인이 느낀 것도, 평가자가 매긴 점수도 아닌 조직 소견입니다.
다만 이 시험의 목적은 에스트라디올을 보는 것이었고, 글라이콜릭애씨드 단독군의 수치가 초록에 따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15%가 몇 퍼센트를 올렸다" 는 문장은 쓰지 않습니다.
- 사람 무작위 대조시험 · 65명 · 26주 · 대조 기제(유효성분만 뺀 같은 제형) · 자금 밝히지 않음 · 평가 조직 소견 PMID 12839261
장벽을 지켜 준 것은 다른 AHA 였습니다
이 항목이 이 페이지에서 가장 유용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1997년 시험은 건강한 11명의 팔과 팔뚝에 여섯 자리를 정하고 무작위로 배치했습니다 — 8% 농도의 AHA 네 가지(글라이콜릭, 락틱, 타르타릭, 글루코노락톤), 기제만, 그리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자리. 하루 두 번, 4주간 발랐습니다.
4주째에 SLS(계면활성제)로 자극을 준 뒤 경피수분손실과 홍반을 쟀습니다.
결과가 갈렸습니다. 글루코노락톤과 타르타릭애씨드를 바른 자리는 자극 후 경피수분손실이 기제보다도, 아무것도 안 바른 자리보다도 유의하게 낮았습니다(P < 0.01). 그리고 글라이콜릭애씨드보다도 유의하게 낮았습니다(P < 0.05). 홍반에서도 같은 양상이었습니다.
저자들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 AHA 는 장벽 기능을 조절할 수 있지만 그 효과가 모든 AHA 에서 같지 않다. 항산화 성질을 가진 분자에서 더 뚜렷했습니다.
"AHA 는 장벽에 좋다" 는 문장이 글라이콜릭애씨드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성분군의 결과를 그 안의 한 성분에 옮겨 붙이면 이렇게 틀립니다. 11명짜리 작은 시험이라 확정할 수는 없지만, 반대 방향의 신호가 있다는 사실은 적어 두어야 합니다.
- 사람 무작위 대조시험 · 11명 · 4주 · 대조 기제(유효성분만 뺀 같은 제형) · 자금 밝히지 않음 · 평가 기기 측정 PMID 9470910
라벨의 경고 문구로 농도대를 읽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AHA 함유 화장품에 붙는 표시 문구가 고시로 정해져 있습니다.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별표 1] 제2호 나목 9)입니다.
0.5%를 넘게 들어 있으면 다음이 붙습니다.
- 햇빛에 대한 피부의 감수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할 것 (씻어내는 제품과 두발용 제품은 제외)
- 일부에 시험 사용하여 피부 이상을 확인할 것
10%를 넘거나 산도가 3.5 미만이면 여기에 한 줄이 더 붙습니다.
- 고농도의 AHA 성분이 들어 있어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전문의 등에게 상담할 것
이 규칙이 독자에게 주는 것은 농도를 읽는 방법입니다. 회사가 함량을 공개하지 않아도, 세 번째 문구가 있으면 10% 초과이거나 pH 3.5 미만입니다. 둘 중 어느 쪽인지는 알 수 없지만, 둘 다 자극이 세지는 조건입니다.
덧붙여 둡니다. 이 내용을 「화장품법 시행규칙」[별표 3] 이라고 적은 글이 아직 많은데, 그 별표는 2022년 개정으로 공통사항만 남았습니다. 성분별 문구는 지금 이 고시에 있습니다. 저희가 두 원문을 모두 열어 확인했습니다.
쓰는 법
- 자외선차단제 없이 쓰지 않습니다. 고시가 그 문구를 강제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각질층이 얇아진 상태에서 햇빛을 받으면 색소 침착으로 돌아옵니다.
- 낮은 농도에서 시작해 피부가 견디는지 보고 올립니다. 위 시험들의 농도는 8%와 15%였지만, 그 시험들은 참가자를 선별하고 관찰하면서 진행한 것입니다.
- 처음에는 주 2–3회로 시작하는 방식이 흔합니다. 매일 써야 한다는 근거는 위 시험들에 없습니다 — 1996년 시험은 하루 두 번이었지만 22주에 걸친 관리된 조건이었습니다.
- 레티놀과 같은 밤에 겹쳐 쓰면 자극이 합쳐집니다. 날을 나누는 편이 무난합니다.
주의사항
- 자극도가 높은 성분입니다. 따가움, 붉어짐, 각질은 흔합니다. 1996년 시험에서도 자극으로 중도 탈락한 참가자가 있었습니다.
- pH 가 낮을수록 세게 작용합니다. 같은 농도라도 제품마다 다른 이유입니다.
- 손상된 피부나 최근 시술한 부위에는 쓰지 않습니다.
- 임신 중 사용에 대해서는 확인된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 의료기관에서 하는 고농도 필링은 이 페이지의 대상이 아닙니다. 농도대가 다르고 위험도 다릅니다.
처음 쓰는 성분은 팔 안쪽처럼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소량을 이틀 발라 보고 시작하세요. 붉어지거나 따가우면 쓰지 않습니다.
관련된 피부 고민
이 글이 기댄 자료
- PubMed —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문헌 데이터베이스National Library of Medicine · 확인일 2026-09-16
-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 [별표 1] 화장품의 유형과 유형별·함유 성분별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표시 문구 —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26-56호식품의약품안전처 · 시행 2026-08-05 · 확인일 2026-09-17